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지수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선물 시세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용보고서 상의 높은 임금상승은 FOMC의 테이퍼링에 영향을 줄수 있다. 그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상장지수펀드 ETF 승인과 새 상품 출시 속에서도 횡보장세를 맞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시세표>
이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과 대만의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중국의 상하이·선전종합지수는 보합이다. 홍콩항셍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6분 기준 전장 대비 0.06% 오른 114.269엔에 거래됐다 중국증시는 3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세 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20포인트(1.09%) 오른 35,29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1포인트(0.75%) 오른 4,471.37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91포인트(0.50%) 상승한 14,897.34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델타 변이에도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9월 미국의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 0.3% 하락한 데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전월 대비 3.7% 오르며 수입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8%로 반영했다.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8%,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5.2%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32%) 하락한 16.30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그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이 변수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기술주와 성장주에 상당한 부담이 돼 왔다.
코스피는 8.38포인트(0.28%) 내린 3,006.6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80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168억원, 348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시장을 짓눌렀다. 뉴질랜드의 3분기 물가상승률이 4.9%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웠다. 네이버(0.76%), 현대차[005380](0.48%), 기아[000270](0.48%), SK이노베이션[096770](0.19%), 크래프톤[259960](2.8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32%), LG화학[05191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카카오[035720](-0.41%), 삼성SDI[006400](-0.98%) 등은 내렸다. HMM[011200](-3.00%), 현대중공업[329180](-3.33%), 한국조선해양[009540](-1.54%), 팬오션[028670](-3.5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비트코인이 장중 7천700만원선을 터치했다가 이후 조금 밀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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