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는 최초 암호화폐 ETF인 '비토'에 대한 기대도 높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공식 데뷔를 데뷔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코인당 10만달러(약 1억18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드는가 하면, 현물 ETF 승인도 멀지 않았다는 예측까지 각종 낙관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TF란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일종의 인덱스펀드다. 펀드에 따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 없고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비트코인 ETF는 현물이 아니라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에 추종하는 상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9월 24일이후 약 두달만에 15,000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기업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로 반영했다.
19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과 대만의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선전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치면서 루 만에 반등했다.네이버(2.77%), 카카오[035720](4.94%) 등 최근 플랫폼 규제 우려에 부진했던 인터넷주와 크래프톤[259960](1.54%), 엔씨소프트[036570](5.54%), 넷마블[251270](5.81%) 등 게임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네이버는 40만7천5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27일(40만3천원)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40만원대를 회복했다. 카카오 종가도 12만7천500원으로 지난달 10일(13만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에 연동하는 엘엔에프는 2.92% 올라 신고가인 21만8400원으로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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