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아침 끝난 나스닥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8.70포인트(0.56%) 오른 35,457.3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28포인트(0.71%) 뛴 15,129.09로 마쳤다. 뉴욕증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이다. 다우지수도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정도다.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에서 1.78% 낮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1포인트(3.74%) 하락한 15.70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서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알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4.85%(1.94달러) 상승한 41.94달러(약 4만92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 40.88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프로셰어스의 ETF는 장중 한때 5.4% 상승한 42.15달러를 찍기도 했다. BITO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비트코인 시세엔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 ETF의 흥행 성공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넷플릭스의 누적 가입자는 2억1천360만 명으로 늘었다.
코스피는 20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0.20%), LG화학[05191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1%), 카카오[035720](0.39%), 셀트리온[068270](0.46%)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42%), 기아[000270](-0.59%), 카카오뱅크[323410](-2.61%) 등은 내렸다. KB금융[105560](1.26%), 신한지주[055550](1.27%), 하나금융지주[086790](2.17%), 우리금융지주[316140](2.02%) 등 금융주는 올랐다. 민영화를 앞둔 우리금융지주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005490](-3.28%), 두산중공업[034020](-5.22%), 고려아연[010130](-4.78%), 현대제철[004020](-2.91%) 등은 내렸다.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2국내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도 강세였다. 다날은 전날보다 19.58% 오른 7450원에 마감했다. 결제서비스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바꿔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덴트(8.57%), 위지트(1.52%), 갤럭시아머니트리(0.14%) 등 비트코인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빗썸의 최대주주로 대표적인 비트코인 수혜주로 꼽히는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10.23%, 34.22% 보유하고 있다. 위지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8.2%를 보유 중이다.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새 주인 후보로 결정됐다.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2010년 인도 마힌드라 등 해외 업체를 거쳐 17년만에 다시 국내 기업 품에 안기게 됐다.
쌍용차는 이날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 인수 경쟁을 벌이던 두 업체 가운데 이엘비앤티가 제외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유일한 후보인 에디슨모터스로 자연스럽게 돌아간 것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