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할 것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 로서는 처음으로 장중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천슬라'에도 바짝 다가섰다.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쓰리)'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성명에서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5달러를 경신했다. 전미활동지수(NAI)는 평균 성장세를 밑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1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유럽중앙은행은 당시 통화정책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고자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속도를 인플레이션 우려로 앞선 분기보다 다소 늦추기로 한 바 있다. 영국 정부가 곧 발표할 내년도 예산안도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또 오르고 있다. 한때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효과등으로 또 올랐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에 이어 반에크 비트코인 선물 ETF가 SEC 승인을 두 번째로 받았다. 세 번째 승인을 받은 ‘발키리 비트코인 선물 ETF(BTF)’는 2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더리움과 에이다 그리고 리플도 오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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