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선물 시세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오르고 다우지수 선물은 떨어지고 있다. 지수선물 시세는 정규장 뉴욕증시에서의 상승 또는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ETF 상장지수펀드 등장 이후 올랐던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세다. 연준 FOMC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임박설로 인플레 공포가 준데다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매도 물량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리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 국제유가 달러환율 등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들의 3분기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있다. 인플레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나스닥 자우지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지수 선물 시세 별표>
가상화폐거래소의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달러 지지선이 붕괴됐다. BTC/USD 페어는 10월 15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루동안 5억1,702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졌다.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BITO'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정식 출범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까지 근접했으나 너무 올랐다는 판단에따라 차익 시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아시아 증시는 약세였다. 일본 도쿄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7.77포인트(0.03%) 하락한 2만9098.2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도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27일 아침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04%) 오른 35,756.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31포인트(0.18%) 상승한 4,574.79에 ,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1포인트(0.06%) 뛴 15,235.7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등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이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코스피는 23.59포인트(0.77%) 내린 3,025.49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41%), 셀트리온[068270](-1.57%), 포스코[005490](-2.22%), LG생활건강[051900](-8.26%)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6%)와 함께 카카오[035720](0.78%), 삼성SDI[006400](0.5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28%) 낮은 1,008.95에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4.09%), CJ ENM[035760](-2.49%) 등의 낙폭이 컸다. 카카오게임즈[293490](6.52%), 위메이드[112040](4.78%), 펄어비스[263750](3.99%) 등 게임주는 크게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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