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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테이퍼링 공식발표 국채금리 환율 유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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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FOMC 테이퍼링 공식발표 국채금리 환율 유가 비상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지수선물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지수선물 시세
미국 FOMC의 테이퍼링 공식 발표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선물 시세가 휘청하고 있다. 다우지수 지수선물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나스닥 지수선물은 강세다. 나스닥 다우지수 지수 선물시세는 정규장 뉴욕증시에서의 상승도는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다. 비트코인은 다시 오르고 있다. 국채금리 국제유가 달러 환율 등은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 퇴치를 위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연일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지수 선물 시세 별표>

미국 뉴욕증시는 중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 미국 연준이 곧 테이퍼링을 발표한다. FOMC 회의가 끝나는 대로 테이퍼링을 공식 선언한다는입장이다. 그 발표 내용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국채금리 그리고 달러환율 등도 테이퍼링과 고용보고서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한국시간 4일 새벽 3시 FOMC 회의를 끝내면서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11월이나 12월에 시작해 내년 중순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더라도 시장의 불안이 야기되지 않도록 테이퍼링 종료 후에 자동으로 기준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ADP 고용보고서, 마킷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FOMC 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퀄컴, CVS헬스, MGM 리조트, 윈리조트 실적발표등이 있다.

한국시간 이날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79포인트(0.39%) 오른 36,052.6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8포인트(0.37%) 오른 4,630.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69포인트(0.34%) 상승한 15,649.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6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도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7월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전보다 강한 우려를 표명할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허츠와 10만대 차량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3% 하락했다. 반면 허츠는 테슬라가 차량을 이미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허츠는 테슬라의 모델3을 2022년까지 10만대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테슬라의 차량 리콜 소식도 나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만1천704대를 리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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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2013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을 발표했을 당시 주가가 급락했다. 테이퍼링 도입에 따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도 이어질 것이라 달러 환율과 주요국들의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나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시장에 미리 테이퍼링 도입을 미리부터 예고했기에 영향이 덜 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테이퍼링 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금리 인상 여부다. 미국에서는 공급망 부족, 노동력 부족,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연 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목표로 했던 연 2%에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금리 인상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 이율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면 부족한 공급량과 균형을 이뤄 물가 상승률을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시아증시는 3일 대부분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기업 호실적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증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포인트(0.20%) 하락한 3498.5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4.92포인트(0.30%) 하락한 2만5024.75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56.19포인트(0.33%) 상승한 1만7122.16에 마쳤다. 일본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7.78p(1.25%) 내린 2975.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51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845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3027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1.86%), NAVER(-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0.71%), 기아(-1.16%)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SDI(0.14%)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홀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카카오페이(7.22%)는 시초가 대비 1만3000원(7.22%) 오른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9만원)보다 114.44%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20원 오른 달러당 1181.60원으로 마감했다. 118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8일(1187.6원) 이후 약 보름만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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