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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10년 전 1000달러 샀다면 지금 얼마?..."현재 20만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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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10년 전 1000달러 샀다면 지금 얼마?..."현재 20만 달러 넘어"

자료=야후파이낸스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야후파이낸스 그래프=정준범 기자
테슬라 주식의 10년 전 가치와 최근의 가치를 비교해 보면 왜 투자자들이 테슬라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다.

현실의 세계에서 실제 일어나기 쉬운일은 아니지만, 만약 10년 전 테슬라 주식을 1000달러 매수한 후 잊고 있다가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이를 발견했다면 어떨까?
5일(현지시각)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10년 전, 5년 전, 1년 전 각각 1000달러를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고 끝까지 보유하고 있을 경우 현재 가치에 대해 보도했다.

과서 테슬라의 지난 10년간의 테슬라 주가 데이터를 살펴보니, 지난 2011년 11월 2일 테슬라 주가는 5.74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만약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테슬라 주식을 174주를 매수했을 것이고 아주 운좋게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지난 11월 2일 테슬라 주가는 1172달러로 마감했다. 여기에 174주를 곱하면 현재 보유 평가액은 20만4110달러가 된다.

원화로 환산할 경우 대략 대략 2억4000만 원에 해당한다.

이는 10년 전 주가에 비해 200배 상승한 셈으로 백분율로 환산하면 2만%라는 놀라운 숫자가 나온다.

이는 S&P 500에 대한 비슷한 투자로 357.4%의 수익률을 얻은 것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S&P가 더 나쁜 투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5년전 이라면 어떨까?

2016년 11월 2일 테슬라 주가는 42.758달러로 마감했다. 1000달러를 갖고 테슬라 주식을 약 23주를 살수 있다.

23주의 가치는 5년후 2만7410달러(원화로 약 3250만 원)로 늘어났다. 투자원금의 27배이며, 2700% 상승한 셈이다.

1년전이라면 다소 현실성이 있을 수 있다. 한국의 서학개미들도 테슬라 주식에 열광하며 순매수를 이어가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1년전 주가는 400.51달러 이며, 1000달러로는 2.5주를 살 수 있다.

1년 후의 가치는 2926달러로 늘어났다. 1년 전에 비해 2.9배, 즉 290% 성장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