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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등 후 와르르 급락 ,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 인플레 물가지수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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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등 후 와르르 급락 ,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 인플레 물가지수 "흔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 시세 9일 밤 9시 5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 시세 9일 밤 9시 5분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선물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지수선물의 하락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다우지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실시간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 선물 시세 별첨>

비트코인은 8200만원 돌파 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8200만원을 넘어서며 7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비트등거래소에서 9일 오후 1시 경 1비트코인은 8270만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4월14일 세운 최고가(8199만4000원) 기록을 210일 만에 다시 고쳐 썼다.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BITO’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정식 출범한 직후인 지난달 21일 8000만원선에 진입하면서 최고가 돌파를 시도했으나 차익 매물에 막혔다. 이더리움도 급등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그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최근 당선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한것이 비트코인 폭발의 진원지가 됐다.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하루전 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유독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는 헝텅네트워크그룹 지분 5.7%를 처분해 1억4천500만 달러 가량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의 디폴트 고비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중국 정부 직속 기구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선전시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기업을 불러 좌담회를 열었다는 소식도 나왔다. 부동산 개발업체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황을 점검하고자 회의를 연 것이다.

앞서 한국시간 9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또 최고치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6,43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오른 4,70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포인트(0.07%) 오른 15,982.3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으로 미국 증시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채굴기업들에 지속적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자본이 유입되는 구조이다. 대표적인 채굴기업인 마라톤 디지털 주가가 20% 상승했다. 라이엇 블록체인과 비트디지털, 비트팜, 하이브, 허트8, 그린리지 제너레이션 등도 올랐다.

코스피는 2.26포인트(0.08%) 오른 2,962.46에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0.93%), 네이버(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42%), LG화학[051910](-0.78%), 삼성SDI[006400](-0.27%), 현대차[005380](-0.93%), 기아[000270](-1.25%) 등이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 심리가 흘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1%), 에코프로비엠[247540](10.00%), 엘앤에프[066970](5.94%), 위메이드[112040](3.55%), 셀트리온제약[068760](3.58%) 등이 강세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던진 '주식 매각' 설문에 테슬라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약 586억 달러가 사라졌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과 함께 설문을 올렸고, 24시간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총 351만9천252명이 참여했으며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머스크가 설문 결과에 따르겠다고 공언하면서 8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84%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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