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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공포 PPI 생산자물가지수 8.6%↑ 애플 팀쿡 CEO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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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공포 PPI 생산자물가지수 8.6%↑ 애플 팀쿡 CEO 비트코인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 우려속에 다시 하락 하고 있다. 나스닥 다우지수 10일새벽 4시30분 현재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 우려속에 다시 하락 하고 있다. 나스닥 다우지수 10일새벽 4시30분 현재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 인플레 공포가 엄습하면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PPI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8%↑올랐다. 애플 팀쿡 CEO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생산자 물가지수가 나온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하락 반전했다. 밸류에이션 고점 부담에 대한 우려와 물가 지표 등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10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8.6% 올랐다.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 전달에는 각각 0.2%, 6.8% 오른 바 있다. 뉴욕증시는 이어 나올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컨센서스로는 10월 CPI가 전달보다 0.6% 오르고, 전년 대비 5.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원 CPI는 각각 0.4%, 4.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전달 기록한 0.2%, 4% 상승을 웃돌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연준 주최 컨퍼런스에서 불평등은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살피며 노동시장의 격차에도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과 헬스케어, 에너지에 중점을 둔 3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 계획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안전 시스템 분야를 위해 몇몇 자율주행 센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소프트웨어 및 분석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6% 떨어진 7,274.04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하락한 16,040.47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낮은 7,043.2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8% 내린 4,344.63으로 마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가상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쿡 CEO는 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온라인 서밋에 참석, 유명 저널리스트인 앤드류 로스 소르킨과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쿡 CEO가 공개적으로 가상화폐 보유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그는 어떤 종류의 가상화폐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애플이 가상화폐를 이용해 결제에 적용하는 것은 당분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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