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8%와 0.7%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Tesla) 주가는 4.3%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지난 8일과 9일 주가 급락으로 잔인한 이틀을 보내야 했다. 이틀 동안 주당 약 200달러, 즉 16%가 증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식은 10일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CEO인 머스크가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만약 그가 주식 매각에 대해 트위터를 하지 않았더라도 주가는 조정을 받을 타이밍으로 보였다.
10일 배런스는 테슬라 주식을 이제는 펀더멘털을 봐야 할 때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 설문을 통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할 것을 제안한다"고 물었고, 350만 표 중 약 58%가 매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그의 주식의 10%를 팔기 위한 트위터 여론조사는 한 회사와 한 CEO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독특한 상황"이라고 썼다.
그는 테슬라 목표주가는 11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머스크의 매각과 관련된 더 많은 변동성을 예상한 바 있다.
투자자들 또한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한 주가 변동성을 예상했어야 했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금요일 끝난 최근 한 달 동안 약 57% 올랐다. 거래자들이 지켜본 기술적 조치들은 주식이 너무 빨리 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 중 하나인 상대강도 지수는 약 100을 기록했다. 50 수준은 중립이고 70 수준은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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