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새벽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6,079.9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54포인트(0.82%) 떨어진 4,646.7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84포인트(1.66%) 밀린 15,622.71로 마감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지표 발표 후에 오름세를 보였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의 주가가 모두 밀렸다.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배달 트럭업체 리비안은 이날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공모가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8%로 예상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9%로 예상했다. 모두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5포인트(5.34%) 오른 18.7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별첨>
인프라법은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곧바로 공포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로 인플레를 퇴치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CPI 발표 직후 성명을 내 물가상승 추세를 뒤집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사안"이라고 선언했다. 에너지 가격을 물가 급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관련 대책과 조치를 주문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으며 다시 앉았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거.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NFT 진출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게임사 엔씨소프트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혔다.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여기에 뛰어들고 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자산 소유권이 명확히 정해져 있어 게임, 예술품, 부동산 등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에서는 플레이를 통해 NFT 재화를 얻거나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얻어 수익화할 수 있다. 게임 아이템 및 캐릭터를 NFT화하면 유저가 게임내 재화를 직접 소유·거래할 수 있게 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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