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뉴욕증시에 입성한 전기차 유망주 리비안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자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리비안의 시가총액이 테슬라의 시총 1조 달러와 비교하면 훨씬 뒤처져 있지만, 이틀간 상승으로 시가총액 1048억 달러(123조6165억 원)에 달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를 모두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 주가 급등으로 아마존과 포드의 지분 가치도 급증했다.
아마존의 리비안 사업 지분 20%는 현재 2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포드 역시 지분 12%에 해당하는 가치는 126억 달러에 달한다.
리비안이 아직 확립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고 3분기에 최대 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다소 충격적이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으로는 경쟁사 시장을 제쳤지만 아직 많은 양의 차량을 생산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10만대를 인도할 것을 주문하면서 내년에는 아마존 패키지를 배달하는 1만대의 리비안 차량이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