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다. 뉴욕증시에서는 제지표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인플레이션 발언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2%로 나타난 후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 공포에도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또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트위터를 주고받았다는 소식에 이날도 하락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보유 지분 추가 매도를 시사하면서 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무너졌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천슬라'를 지켜내지 못한 채 '900슬라'로 밀렸다.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 '빅쇼트'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머스크가 샌더스를 끌어들여 주식을 또 처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상장 이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온 전기차회사 리비안의 주가도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이 에어버스 및 보잉과 제트기 주문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잉 주식은 3% 이상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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