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ISI'의 기술 애널리스트인 마크 마하니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지난 15년간 매수 등급을 유지했는데,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경영하지 않는 이상 등급을 바꿀 계획이 없어보인다.
마하니는 아마존이 여전히 기술 투자 분야에 있어서 그가 찾는 거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하니는 "내가 투자자로서 매일매일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전체 시장 규모 (TAMs, total addressable markets)인데, TAMs가 클수록 회사의 성장 기회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국 기술주를 견인하는 것은 수익증가인데, 수익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대규모 시장이다. 아마존은 소매,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사업 물류, 사업 물자 및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사업에 종사할 것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여전히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도 마하니 투자 원칙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 연구팀 조차 아마존이 2022년 최고의 선택이 될거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미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당일 배송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 이익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말 4분기 영업이익이 0~30억 달러로 1년 전의 69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주가는 일년 내내 나스닥 지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주가는 전년대비 12.7% 상승했지만 나스닥의 24% 상승률에는 뒤처져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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