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모더나 주가는 7.17% 급등한 28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규제 당국은 지난주 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을 확대했다.
EMA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분석 결과, 백신 접종 완료 6~8개월 뒤 면역력이 떨어지는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실시하면 항체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은 모더나를 부스터로 고려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모더나가 이러한 호재에도 단기적으로 실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미 정부는 모더나 백신 5억 도즈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미 정부 당국은 아마도 모든 성인이 추가 접종을 하더라도 단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용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모더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스터샷를 추진하는 국가는 2023년 이후에 백신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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