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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시가총액 2조 원 아래로 '털썩'...이달 들어 3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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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시가총액 2조 원 아래로 '털썩'...이달 들어 31% '급락'

약 250억 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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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가 그래프
경찰이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풍제약 주가는 20% 넘게 급락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오후 1시 53분 현재 신풍제약 주가는 전날 보다 20.58%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도 2조 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1조9000억 원까지 밀려났다.

이달 들어 주가가 부진하면서 신풍제약의 월간 주가등락률은 -30%를 넘어섰다.
신풍제약 주가 급락의 배경은 약 250억 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의 공장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 동안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약 2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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