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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일단 증산하지만…오미크론 조건부 뉴욕증시 국제유가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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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일단 증산하지만…오미크론 조건부 뉴욕증시 국제유가 혼선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유전 모습
OPEC+가 일단 40만 배럴 증산하면서도 오미크론 쇼크로 수요가 떨어지면 즉각 감산 개입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휘청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성탄선물이되면 감산기조를 유지하지만 펜데믹을 야기해 원유 수요를 급격히 떨어뜨리면 바로 감산을 해 국제유가를 지지한다는 의미이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뉴욕증시에도 지상이 걸렸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 상승폭이 줄었다. 국채금리와 환율도 조건부 증산에 비상한 관심이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OPEC+는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한다. 이 소식 이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 및 주요 산유국 10개 비가입국 협의체인 OPEC+가 내년 1월에도 석유 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증산 방침을 철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조정할 것이라고 전제이다.

OPEC+는 이날 성명에서 "회의는 계속 열려 있다"며 "이것은 현재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원유 수입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과 이란의 석유 시장 재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과 전략적 비축유 방출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수 개월 동안 5000만 배럴을 방출할 예정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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