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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미크론 또 다른 변이, 화이자 CEO 경고,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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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미크론 또 다른 변이, 화이자 CEO 경고,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연일 낙관론을 쏟아내는  파우치 박사 이미지 확대보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연일 낙관론을 쏟아내는 파우치 박사
오미크론 또 다른 변이를 나을 수 있다는 화이자 CEO의 경고가 나왔다. 그레도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오르고 있다. 화이자 CEO의 오미크론 또다른 변이 경고보다는 백악관 파우치 박사의 오미크론 겁 낼것 없다는 발언에 더 무게가 실린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파우치 인터뷰 이후 크게 올랐다. 특히 나스닥 기술주는 폭발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92.99포인트(1.40%) 오른 3만5720.0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95.14포인트(2.07%) 급등한 4686.81을,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461.76포인트(3.03%) 뛴 1만5686.92를 각각 기록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7(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향후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뉴욕증시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또다른 변이를 조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를 근거로 "감염율과 입원율이 델타보다 적고, 덜 심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의문점은 전염성, 면역 회피성, 중증 여부라며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현재 지배종인 델타를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초기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입원이 덜 필요하고, 환자에게는 산소 치료가 덜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다음 주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실한 결론에 도달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불라 CEO는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뒤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 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런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 CEO의 언급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등 이전 바이러스보다 덜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잇단 발표에 대중이 대체로 안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증 환자들이 많다는 초기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불라 CEO는 아직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인구의 5%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겪는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남아공에는 중증 코로나19를 앓기 쉬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 인구가 많아 획일적인 판단이 어렵다.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이 정확히 어떤지에 대해 연말 전까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파우치 인터뷰 이후 크게 올랐다. 특히 나스닥 기술주는 폭발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파우치 인터뷰 이후 크게 올랐다. 특히 나스닥 기술주는 폭발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는또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별도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2년 가까이 지속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곧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더 좋은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계절성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로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블라 CEO는 백신과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하면서 저 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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