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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HO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 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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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HO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 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폭발

뉴욕증시 4가지 변수,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연준 FOMC 테이퍼링+ CPI 소비자물가지수+ 오미크론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12월9일 새벽 4시 20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12월9일 새벽 4시 20분 현재
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에 대해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가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도 급락세를 멈추고 소강 국면이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근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에서 회복됐거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재감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면역에 큰 효과 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혼조양상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주말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더 큰 이목이 쏠려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험실 연구에서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항체 수치를 초기 2회 접종과 비교해 2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진정됐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뉴욕증시에 부담이다. 영국은 강화된 코로나 방역 조치인 '플랜 B(Plan B)'를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패스 도입, 재택근무 권고 등을 담은 강화된 코로나 제한 조치인 플랜 B를 곧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금요일에는 미국의 11월 CPI가 발표된다. 뉴욕증시에서는 1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어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질 전망이다. 미국 국채 금리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혼조다.

유럽 증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다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0% 내린 15,687.09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72% 하락한 7,014.5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도 0.03% 내린 7,337.35로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01% 떨어진 4,233.09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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