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카코선물거래소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지수는 오르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 급등이 인플레 공포를 야기하고 그 인플레 공포가 연준 FOMC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느 우려가 높지만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상승세다. 바이든 대통령이 CPI 지수에 크게 놀랄 이유가 없다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 인플레 공포가 다소 무마된 탓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CPI 쇼크 뉴욕증시를 강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특별입장을 내놨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발표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격 하락세가 이번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시간 10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하락한 35,754.6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6포인트(0.72%) 떨어진 4,667.4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62포인트(1.71%) 밀린 15,517.37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68포인트(8.44%) 오른 21.5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43%) 등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네이버(-1.13%), LG화학[051910](-0.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LG화학(-0.94%) 등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웨이보 가상화폐 계정 차단에 비트코인가 한때 급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