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 나스닥과 다우지수 그리고 비트코인 등에 최대 이슈는 단연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다. FOMC에서 테이퍼링과 점도표 그리고 금리인상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국채금리 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비트코인의 시세 향방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 펜데믹 상황도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오미크론이 단순한 감기로 성탄절 선물이 될지 아니면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재앙이 될지에 따라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의 운명이 걸려있다. FOMC는 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기준 14~15일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정책 성명서와 결정 사항은 한국시간 16일 새벽에 나온다. 뉴욕증시로서는 운명의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주가는 이미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있다. 그런 만큼 자칫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과 점도표 그리고 기준금리인상등에서 과격한 매파적 결정을 내릴 경우 뉴욕증시 대폭락 또는 대조정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올랐다. 근원 CPI는 4.9% 상승했다. 그야말로 인플레 비상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점과 연준이 서둘러 행동에 나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뉴욕증시에서는 큰 변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뉴욕증시가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주간 3.8%가량 오르면서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 3.6%가량 올랐다. 뉴욕증시에 공포를 몰고왔던 오미크론 변이는 뉴욕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이 보고된 지 2주가 지났으나 오미크론 중증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21년 12월14일=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생산자물가지수(P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12월 15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기업재고, FOMC 정책성명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12월 16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마킷 합성 PMI(예비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발표
12월 7일=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소강상태이다. 모디 인도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고 알리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반응했지만 뒤늦게 해킹으로 인한 가짜 게시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가 3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히고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23포인트(0.73%) 뛴 15,63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그아말로 운명의 한 주를 맞고 있다. 소비자물가 지수 이른바 CPI가 무려 6.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등에 비상이 걸렸다. CPI가 무려 6.8%나 오른 만큼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를 더 가속화 할것이라는 공포가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나스닥과 다우지수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 등 가상화폐와 국채금리 국제유가 환율도 CPI 공포 속에 긴장하고 있다.
1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했고 일본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센스타임의 IPO 연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했고 대만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