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1조2000억 위안, 우리 돈 약 23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로 하고 이를 위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지준율은 8.4%로 낮아졌다. 앞서 12월 지난 6일 인민은행은 은행 지준율 인하를 예고한바 있다, 이번 지준 인하는 헝다(恒大) 디폴트로 인한 시중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에 역점이 맞추어져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7월 15일에도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충격에 대응해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중국의 당시 지준율 인하는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급준비금(支給準備金)으로 불리는 일정량의 현금 또는 그에 준하는 자산을 중앙은행에 예치한 것을 말한다. 지급준비적립금제도라고도 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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