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정규정 에앞서 열린 지수선물 거래에서 다우 지수 선물은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다우 지수선물이 오르는데 반해 나스닥 지수선물은 소폭 떨어졌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모처럼 상승한 지 하룻 만에 다시 혼조양상이다, 지수선물의 하락 상승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영향을 주게 된다.
22일 아시아증시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딛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1포인트(0.07%) 내린 3,622.62에, 선전종합증시는 15.97포인트(0.64%) 오른 2,520.30에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위안 어치씩을 매입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4.62포인트(0.16%) 오른 28,562.21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3.56포인트(0.18%) 상승한 1,973.3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곧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4엔 대 초반이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천111억원, 기관이 1천76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005930](1.66%)와 SK하이닉스[000660](2.01%)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3.73%), 현대차[005380](0.73%), 기아[000270](0.84%), 포스코[005490](0.53%), 크래프톤[259960](0.86%)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1%),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77%), 셀트리온[068270](-2.20%) 등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주식은 연일 하락했다. LG화학[051910](-2.65%), 삼성SDI[006400](-2.02%), SK이노베이션[096770](-1.39%) 등 배터리 3사의 약세도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마감했다. 위메이드[112040](6.14%), 카카오게임즈[293490](2.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번 주 내로 화이자 및 머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를 승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경구용 코로노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FDA 승인 발표가 “이르면 수요일(22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는 알약 형태의 먹는 치료제이다.집에서도 복용이 가능한 알약 치료제는 의료 시스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의 경우 지난 달 30일 FDA 자문위원회의로부터 ‘가까스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 받았다. 임신부가 사용할 경우 기형아 출산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 등 안정성 우려가 제기됐다. 몰누피라비르는 지난 11월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FDA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사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향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의 사용 승인,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머크의 알약 치료제를 각각 1000만정, 300만정 주문한 상태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지 리오스(Rosa “Rosie” Gumataotao Rios)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려는 투자자들에게 겨고 신호를 보냈다. 리오스 전 장관은 21일(현지 시각)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암호화폐 혹은 블록체인 기술 관련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너무 늦었다”며 “기차가 이미 역을 떠났다”고 말했다. 라오스 전 장관은 특히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등의 자산에 투자하려는 이들에 “제품이 실용적인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등의 기본적인 질문을 고수하라고 강조했다. NFT와 같은 가상 자산을 일시적 투기 현상에 가깝게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올 들어 1월 대비 66% 뛰었다. 11월 사상 최고가 6만9000달러에 비하면 거의 30% 꼬꾸라졌다. 아찔한 등락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대중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미국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가 투자자 사기 혐의에 대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끝내기 위해 15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게 됐다. 니콜라는 제품과 기술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챙긴 혐의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종결하기 위해 벌금을 내기로 했다. 니콜라는 그러나 SEC의 혐의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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