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등 지수 선물이 이 시각 현재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 화폐도 오름세다. 지수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부활하면서 코스닥 코스피 등 한국증시와 일본 증시에도 생기가 돌고 있다.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표 참조>
앞서 한국시간 21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433.28포인트(1.23%) 하락한 34,932.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62포인트(1.14%) 떨어진 4,568.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74포인트(1.24%) 떨어진 14,980.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0%(2.11달러) 급락한 68.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오크게 내린 바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시 전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부활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주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 달러(약 2천372조 원) 규모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는 뉴욕증시에 악재가 됐다 .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주말 동안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하면서 법안 불발 가능성이 커졌다.
코스피는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장을 마쳤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005930](1.30%), SK하이닉스[000660](3.32%) 등이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LG전자[066570](3.98%), 카카오[035720](1.33%), 네이버[035420](0.54%), KB금융[105560](0.70%)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2.13%), 삼성SDI[006400](-1.38%), SK이노베이션[096770](-1.15%) 등 배터리 3사는 연일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유럽연합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에도 7.66%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지수선물과 비트코인 등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은 전날 정규장에서의 폭락세를 딛고 1%이상 오른 상태이다. 안젤리크 쿠체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협회(SAMA) 회장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확진자가 일정선을 넘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진원지였던 하우텡주에서는 확진자 숫자가 훨씬 더 적다"고 밝혔다. 쿠체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으로 보건당국에 알린 인물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21일 올해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에서 가장 화두였던 5대 키워드로 ▲비트코인 신고가▲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ETF 등을 선정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비트코인 8000만원' 돌파는 지난해 말 비트코인이 1000만원대를 벗어나 2000만원으로 올라섰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달아 신고점을 갈아치우며 지난달 초 코인원 기준 8247만6000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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