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주식을 팔 만큼 충분히 팔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바빌론 비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권리를 행사한 스톡옵션 즉 주식매수청구권을 더해 10%에 이를 만큼의 충분한 주식을 팔았다"고 언급했다. 일런 머스크는 트위터 여론조사 때문에 지분을 매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찌 됐든 내년 끝나는 스톡옵션에 대해 권리행사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이 날도 스톡옵션 200만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면서 58만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
이러한 호재성 소식들이 나오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면적 봉쇄 조치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비우호적 행동을 계속할 경우 상응하는 군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NATO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병력 배치 확대에 대응해 처음으로 산하 신속대응군(NRF)의 전투준비태세를 높였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1% 반등한 4,217.06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5% 오른 15,593.4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 오른 7,051.67로 종료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61% 상승한 7,051.67로 마감했다.
유럽 각국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성탄절 전후 방역규제 강화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개선되는 등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