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화이자 알약 코로나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 선물이 또 오르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이다.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 모두 오르고 있다. 지수선물의 상승은 이어 열리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영향을 주게 된다. 비트코인은 또 떨어지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환율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등 암호화폐도 미국 FDA 화이자 알약 코로나 치료제를 긴급승인이 오미크론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유럽지역에서 오미크론 봉쇄가 확산되는 것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다우지수에 영향을 요인들로는 미국 FDA,가 화이자 알약 코로나 치료제를 긴급승인과 실업수당 청구자 감소 그리고 오미크론 확산, PCE 물가지수 등이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여행자 미국 입국 금지해지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크리스마스 직전에 나올 PCE 물가가 큰 변수이다. PCE물가지수 발표로 또 인플레 공포가 엄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화이자 머크 코로나 치료제 알약에 대한 FDA 긴급 승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한국시간 23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19포인트(0.74%) 오른 35,753.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33포인트(1.02%) 상승한 4,696.56로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81포인트(1.18%) 오른 15,521.89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말 오미크론 확산에 민감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2.8%로 예상했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7.5%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38포인트(11.33%) 하락한 18.6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사흘 연속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63%)와 SK하이닉스[000660](0.39%)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LG화학[051910](1.44%), 삼성SDI[006400](1.74%), SK이노베이션[096770](1.88%) 등 배터리 3사가 반등했다. LG전자[066570](5.79%), LG이노텍[011070](7.75%) 등도 크게 올랐다. 엘앤에프[066970](3.86%), 천보[278280](1.19%), 셀트리온제약[068760](1.11%) 등도 올랐다.
이런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올해 가상자산 업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키워드로 비트코인 8천만원 등 다섯 가지를 21일 선정했다. 코인원이 선정한 올해 가상자산 5대 키워드는 ▲ 비트코인 8천만원 ▲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NFT(대체불가 토큰) ▲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실험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코로나19 자연 완치자의 중화항체 수치 이상의 항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아시아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체인 오미크론 쇼크속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희토류 기업 출범 소식 등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72포인트(0.57%) 오른 3,643.34에, 선전종합증시는 4.45포인트(0.18%) 오른 2,524.74에 장을 마쳤다. 국영 희토류 기업 출범 등 산업 관련 소식에 위험선호가 살아나며 부동산, 금융업종의 부진을 상쇄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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