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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2차 폭발, FDA 오미크론 머크 알약 또 긴급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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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2차 폭발, FDA 오미크론 머크 알약 또 긴급승인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FDA 오미크론 머크 알약 또 긴급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FDA 오미크론 머크 알약 또 긴급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 랠리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믈론 비트코인등 암호화폐도 살라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마의 6000만원선을 재 돌파했다. 산타랠리 2차 폭발 양상이다. FDA가 머크 경구용 알약을 또 긴급승인하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오르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탄력을 받았다.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에 이어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알약 치료제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5천 명을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팬데믹 이전 기록한 20만 명대 내외 수준으로 복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는 5.7%, 4.7% 올라 모두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또 커졌다. 1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11월 개인소득도 0.4%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다. 러시아는 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나흘째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물량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독일로의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이어지게 됐다. 가스프롬은 앞서 지난 21일, 22일, 23일 자 경매에서도 수송 물량을 예매하지 않아 사흘 동안 가스 공급이 중단됐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MSD 치료제는 몇 주 전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종식할 획기적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애초 발표보다 실제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 역할에 머물 수도 있다. 몰누피라비르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 가까이인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다. 영국은 지난 11월초 MSD 치료제를 승인한 바 있다.

FDA는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대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 18세 이하 환자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 약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몇 일간 피임 상태를 유지해야 하다.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3달간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제한했다. 화이자 치료제에서는 같은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앞서 한 치료 분량당 700달러의 가격으로 몰누피라비르 5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의 영향이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4,265.86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는 이날 오미크론 우려를 진정시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한달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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