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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타랠리, 오미크론 보복소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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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타랠리, 오미크론 보복소비 폭발

연말 쇼핑 시즌 매출 17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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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 산타랠리가 폭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크게 오르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그리고 환율은 안정세이다. ↓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 상승폭이 크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영향 속에서 연말 보복 쇼핑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이슈였다, S&P500지수는 또 최고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미크론 때문에 여행은 줄었으나 대신 보복 쇼핑이 늘면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뉴욕증시에 호재가 됐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올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까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미국 소매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5% 늘었다. 17년만에 최고 증가율이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말 쇼핑 시즌과 비교해도 10.7%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여행과 항공 관련주는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항공사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과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2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의 그리고 델타 항공 주가가 폭락했다.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 크루즈 선사의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미국 백악관 감영병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ABC 방송에서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규 감염자가 늘어나면 중증 환자도 줄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21만4천499명으로 2주 전 대비 83% 증가했다. 입원한 사람은 하루 7만1302명이다. 사망자는 1328명으로 2주 전보다 3%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성탄절 직후인 27일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6% 상승한 7,140.3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오른 15,835.2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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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4,287.98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최근 항공편이 대거 취소된 상황속에서도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랠리를 이끌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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