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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오미크론 위기경보 워싱턴 DC 폐쇄 산타랠리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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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오미크론 위기경보 워싱턴 DC 폐쇄 산타랠리 와르르

머스크 또 주식매도 테슬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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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휘청하고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중심부가 오미크론으로 대부분 폐쇄됐다는 소식에 3일연 속 산타랠리의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포지션 청산 매물이 쏟아지면서 떨어지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은 줄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오미크론이 뉴욕증시와 비크코인등 가상화폐를 흔들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의 상징인 스소니언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폐쇄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이날 국립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국립 우편박물관, 애너코스티아 커뮤니티박물관, 국립 아시아 예술박물관 등 4곳을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초고속 확산이 일부 박물관 폐쇄로 이어진 것이다. 스미스소니언은 작년 초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도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미국에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6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워싱턴DC는 인구 대비 감염자 비율이 다른 50개 주보다도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역대 최다인 44만 명까지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 기준 27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44만1천278명으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발발 이후 하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세는 아직 확진자만큼 가파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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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오미크론 확산속에 NYSE와 나스닥을 합친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기술, 자재,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미국 크루즈 관련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다시 운항 중단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2천만 달러(약 1조2천102억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각해 트위터를 통해 공언했던 보유지분 10% 매각에 다가섰다는 소식도 나왔다. 매각 소식 속에 테슬라 주가는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0% 내린 15,852.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7% 하락한 7,161.52로 거래를 마쳤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63% 내린 4,284.83으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66% 상승한 7,420.69를 기록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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