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나스닥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8포인트(0.16%) 하락한 36,338.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5포인트(0.26%) 내린 4,766.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59포인트(0.61%) 하락한 15,644.97에 마쳤다. 홈디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테슬라, 알파벳A, 애플, 메타 플랫폼 등도 나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6.5%로 내다봤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0%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63%) 하락한 17.22를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2월 고용보고서가 주목을 끌고있다. 연준은 지난 12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확대하면서 경제 상황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연준이 현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하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올해 3월 종료된다. 연준은 그 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총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인플레와 고용 지표 상황에 따라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 1월 4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월례 회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해 55%가량 올라, 에너지 관련주도 48% 상승했다. 에너지 관련주 상승률은 전체 섹터 중에서 가장 높았다.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산유국들이 오미크론 등 팬데믹 불확실성을 고려해 증산 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 지난 한 주간 S&P500지수는 0.85%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0.05% 하락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2022년 1월 3일 = 12월 마킷 제조업 PMI, 건설지출, 1월4일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자동차 판매, OPEC+ 산유국 회의 1월5일= 12월 ADP 고용보고서, 마킷 서비스업 PMI, FOMC 의사록 1월 6일= 1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무역수지, 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 수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실적 발표등이 있다. 또 2022년 1월 7일에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소비자신용,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그리고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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