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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흔들 오미크론 돌연변이 출현 국제유가 비트코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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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흔들 오미크론 돌연변이 출현 국제유가 비트코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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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프랑스 남부에서 새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그리고 도지코인등 암호화폐는 하락세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이다.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 변이가 세계경제 흐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비상환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의 새 변이를 세계보건기구에 긴급 보고했다. 새 변이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코로나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명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를 앞세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는 더 가팔라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 말 코로나19가 정체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뒤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일주일 확진자 1천만명은 기존 대유행 기간에 작성된 최다기록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를 첫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확산세가 꺾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자국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지난달 30일 심야 통행금지령을 해제하고 감염자 추적을 위한 역학 조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의 첫 진원지이다. 그런 만큼 세계 각국이 현지 실태나 연구 결과를 주시해왔다. 이스라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두 개에 동시에 감염된 경우는 이번이 세계 첫 사례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천 명에 가까운 이들이 입원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의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의 동시 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B.1.640.2는 아직 프랑스 밖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성이 큰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 변이처럼 이름을 붙여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돌연변이를 50개 정도 지니고 있으며 강한 전염력을 갖춘 데다가 기존 백신으로 형성되는 항체를 상당 부분 무력화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서 한국시간 4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6.76포인트(0.68%) 오른 36,585.0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8포인트(0.64%) 상승한 4,79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83포인트(1.20%) 뛴 15,83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bp 오른 1.63%까지 올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3.2%로 내다봤다. 올 5월중 금리 인상 가능성은 77%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2포인트(3.60%) 하락한 16.60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증시는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0.3포인트(1.77%) 상승한 2만9301.79로 장을 마감했다.토픽스지수도 37.89포인트(1.9%) 급등한 203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증시는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포인트(0.2%) 하락한 3632.33으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래일 대비 66.03포인트(0.44%) 내린 1만4791.3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1포인트(2.18%) 급락한 3250.16으로 닫았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8만2천549명, 사망자는 1천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 환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이동제한, 대규모 검사, 감염경로 추적과 차단 등 기존 감역통제 방식보다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동원한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치료에 주력하면서 오히려 제한조치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

코스피는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13%), LG화학[051910](4.21%), 기아[000270](1.09%), 포스코[005490](2.32%) 등이 올랐다.네이버(-2.79%), 카카오[035720](-2.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1.37%), 에코프로비엠[247540](-1.04%), 펄어비스[263750](-2.61%), 엘앤에프[066970](-0.43%), 카카오게임즈[293490](-2.90%), 위메이드[112040](-7.99%), 셀트리온제약[068760](-2.97%), 에이치엘비[028300](-1.10%), 천보[278280](-0.69%), 씨젠[096530](-0.81%) 등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오고 있다. 물가상승과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인상이 더 빨라지는 조짐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기준, 56.5%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예측 당시의 25.2%에서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것이다.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서비스다. 이처럼 기준금리 인상 시점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빨라진 이유는 최근 물가 폭등과 와 개선된 고용 상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1년 12월 FOMC가 끝난 후인 23일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7%로, 1982년 7월 이후 39년여 만에 최고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1983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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