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크게 밀리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름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국채금리 상승, 경제 지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 등이 이슈가 됐다. 미국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와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초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7%까지 올라섰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국제유가 올랐다,.
포드 자동차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F-150 전기 픽업트럭 주문이 랠리를 몰고왔다.포드는 2023년까지 전기 픽업트럭 생산 규모를 거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3% 상승한 7,505.1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2% 오른 16,152.61에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39% 상승한 7,317.4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3% 오른 4,367.62로 거래를 종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지난해 계획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한 산유국들은 내달에도 같은 규모의 증산을 이어가게 됐다. OPEC+는 최근 공동기술위원회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볍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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