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인 말고 사서 ‘존버’하면 돈 벌 수 있는 암호화폐 3가지 있다는 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식이 됐든 암호화폐가 됐든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은 부를 쌓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장기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바로 될만한 놈을 선택하는 문제다. 아무거나 사서 들고 있다고 모두 돈을 벌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는 등락 폭이 심하고 전문가마다 말이 달라 소위 말하는 작은 파도를 견뎌내고 큰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차별성이 있고 경쟁 우위성이 있는 암호화폐를 구입하여 존버(가능한 오래 버티는 것)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모든 암호화폐가 동등하게 생성되는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온라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최근 장기 보유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3가지 암호화폐는를 소개했다. 그 기준은 실제 유용성과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 중 하나다. 기본 토큰인 이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블록체인 자체에는 다양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dApp)이 있다.

이러한 dApp에는 분산 금융 (DeFi)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시장과 같은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잠재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가 오픈소스 기반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거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창출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속도다. 현재 초당 약 15 트랜잭션의 트랜잭션 속도를 가진 가장 느린 암호화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비자는 초당 최대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현재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는 중이다.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에 따르면 이더리움 2.0이 올해 언젠가 출시되면 잠재적으로 초당 최대 십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강력한 블록체인과 함께 이러한 종류의 속도를 갖춘 이더리움은 향후 몇 년 동안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모든 암호화폐의 조상 격인 비트코인은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 형식이다. 또한, 가장 비싸며 올해 초 토큰당 7만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 분야의 새로운 경쟁자에 투자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과대광고 중 일부는 사그라들었다. 그래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거의 절반인 9000억 달러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자랑한다.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을 헤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달러와 같은 명목 화폐와 달리 생성할 수 있는 비트코인 ​​토큰은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희소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게 되었으며 금과 마찬가지로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비트코인은 매우 새롭기 때문에 금과 비교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잘 수행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중에게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헤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비트코인이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현재 투자자들에 의해 가장 널리 채택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주류 지불 형태가 될 수 있는 암호화가 있다면 비트코인일 가능성이 크다.

3. 카르다노


카르다노는 새로운 암호화폐이지만 이미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 만든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산업을 괴롭히는 가장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카르다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사용하는 작업 증명 (PoW) 프로토콜 보다 훨씬 빠르고 환경 친화적인 지분 증명 (PoS) 마이닝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더리움이 업데이트를 통해 PoS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동안 카르다노는 이미 PoS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 점에서 이더리움보다 한발 빠르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카르다노는 변경 사항을 구현할 때 피어 리뷰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론적으로 모든 업데이트가 롤아웃되기 전에 동료 그룹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버그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단점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상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검토 시스템으로 인해 카르다노가 경쟁업체를 따라잡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카르다노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암호화폐는 반드시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미트코인과 이더리움, 카르다노가 공존하고 별도의 틈새시장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카르다노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모든 암호화폐는 여전히 매우 투기적이므로 장기적으로 성공할지 여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최고의 통화라도 여전히 단기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가능한 오래 보유함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은 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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