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THE BLOCK)은 5일(현지시간) 의회 소위원회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시기와 증인 명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소위원회와의 사전 청문회 토론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뉴욕주에서 있었던 사건들에 비추어 볼 때 더 광범위한 위원회가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0개 이상의 환경단체들이 상하원 지도자들에게 비트코인 채굴 기업 감시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어 같은해 12월 초,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뉴욕 논쟁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광산 사업인 그리니지에 편지를 보내 그들의 관행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며칠 후, 뉴욕 타임즈는 캘리포니아 주의 비트코인 광업 증가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 안나 켈레스 주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히 안나 켈레스 주 의원은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 금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더 블록은 하원 감독소위원회 직원들은 청문회 준비 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인하는 의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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