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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감독 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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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감독 청문회 준비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감독 및 조사 소위원회가 이달 말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독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위키백과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감독 및 조사 소위원회가 이달 말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독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위키백과
미국 의회가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독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더 블록(THE BLOCK)은 5일(현지시간) 의회 소위원회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감독 및 조사 소위원회는 작업 증명(Proof-of-Work, PoW) 암호 검증, 특히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사용을 설명하기 위해 증인 명단을 작성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기와 증인 명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소위원회와의 사전 청문회 토론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뉴욕주에서 있었던 사건들에 비추어 볼 때 더 광범위한 위원회가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봄부터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중국을 떠나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가장 큰 국가가 됐다. 다수의 비트코인 채굴광산 작업이 뉴욕 북부의 오래된 발전소로 이전되어 텍사스와 와이오밍과 같은 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급증하는 동시에 언론과 정치인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70개 이상의 환경단체들이 상하원 지도자들에게 비트코인 채굴 기업 감시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어 같은해 12월 초,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뉴욕 논쟁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광산 사업인 그리니지에 편지를 보내 그들의 관행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며칠 후, 뉴욕 타임즈는 캘리포니아 주의 비트코인 광업 증가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 안나 켈레스 주 의원은 올해 초부터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히 안나 켈레스 주 의원은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 금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더 블록은 하원 감독소위원회 직원들은 청문회 준비 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인하는 의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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