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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CPI 물가지수 국채금리 테슬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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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CPI 물가지수 국채금리 테슬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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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암호호화폐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CPI 물가지수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테슬라등 기술주가 무너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는 인플레 헤지 매력이 줄면서 클게 흔들리고 있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를 높이고 양적 축소까지 단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하고 있다. 국채금리 등으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가파른 하락세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휘청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0%까지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금리가 이처럼 오르는 것은 연준이 이르면 올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요동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에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전망이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네 차례 인상으로 수정했다. 금리 인상 시기로는 3월, 6월, 9월과 12월을 꼽았다. 대차대조표 축소인 이른바 '양적 긴축'은 올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 삭스는 전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곧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에 긴장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12월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무려 7.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기술주 급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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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2021년 12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6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도매 재고 증가 폭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매 재고지수는 1.4% 증가한 7천 711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2% 내린 배럴당 78.25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4% 내린 7,115.77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13% 떨어진 15,768.27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53% 내려간 7,445.25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54% 하락한 4,239.52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3월 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 속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시사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도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등을 위해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 간 공식 회담이 종료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도 스위스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열린 양국 간 회담이 약 7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각각 이끄는 양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근처 대규모 병력배치 등을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과 러·서방 간 안전 보장 문서 채택 등이 본격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러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약 10만 명의 군대를 배치하고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을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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