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세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 폭 하락 하다가 나스닥 기술주가 막판 상승 반전했다. 테슬라가 특히 많이 올랐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개장이후 줄곧 하락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막판에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2% 이상 급락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이를 만회하고 상승 반전했다.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매출이 크게 늘아 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잔
이날 오전 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0% 부근에서 움직였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후 1.76% 선으로 떨어졌다 .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12월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무려 7.1%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6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치 115.64 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도매 재고 증가 폭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매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한 7천 711억 달러를 기록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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