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오히려 상승, 테슬라 효과 CPI 7.0% 공포탄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미국 CPI 7.0%가 공포탄이 됐다.

미국 CPI 3가지 비밀
1. 기저효과

1. 뉴욕증시 컨센서스
1 제롬파월 양적긴축

뉴욕증시는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에도 상승 마감했다. .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의 기록적인 CPI 물가지수 발표에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 우려 속에 나스닥 기술주가 오히려 오르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등 가상화폐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7.0% 올랐다고 발표했다. 1982년 6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5.5% 올랐다. 이 또한 199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증시가 그런대로 선전한 첫 번째 이유는 기저효과이다. 그 전해인 2020년 12월의 물가가 코로나때문에 워낙 낮았고 이를 기준으로 상승률을 잡다보니 2021년 12월 CPI가 실제 상황보다 더 오른 것 처럼 착시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는 미국의 물가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12월 CPI가 전년 대비 7.1%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세번째는 연준 제롬파월 의장이 양적 긴축에 대해 의사록보다 완화된 비둘기파적 신호를 내면서 뉴욕증시의 우려가 크게 줄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73% 부근에서 움직이며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 그리고 아마존닷컴 등 나스닥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다. 국제유가는 강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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