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나오면서 인플레와 양적긴축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도 인준 청문회에서 강력한 긴축을 예고하면서 뉴욕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 가상화폐도 떨어지고 있다. 테슬라와 MS등 기술주가 폭락하고 있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로는 9.7%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뉴욕증시 예상치인 0.4%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PPI는 전년 대비로는 9.7% 올라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청구는 평소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는 연준의 긴축정책 빌미가 될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주목을 끌고 있다. 델타 항공과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뉴욕증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증시는 강보합세다. 국제유가는 혼조세이다. 유르라이나 사태가 뉴욕증시와 국제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위기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 13일(현지시간) 해법을 논의했지만, 이전 회동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합의점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러시아와 미국을 포함한 57개 OSCE 참가국 대사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상설 이사회를 진행했다. 참가국들은 OSCE 회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해당 지역 내 군사적 위기가 고조됐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이르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면서 오히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군사 지원하며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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