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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락 전기차 무더기 해킹 뉴욕증시 암호화폐 빅테크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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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락 전기차 무더기 해킹 뉴욕증시 암호화폐 빅테크 휘청

뉴욕증시 빅테크 기술주 몰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엔비디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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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전기차 해킹으로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테슬라에 대한 신뢰가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 쇼크로 뉴욕증시 암호화폐가 와르르 동반 급락하고 있다.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테슬라 뿐 아니라 뉴욕증시에서 빅테크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급락했다. ‘대장주’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엔비디아, 그리고 넷플릭스 등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포스트는 "데이비드 콜롬보(David Colombo)가 최근 테슬라 전기차를 해킹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다"면서 "테슬라도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콜롬보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대 소년이 전 세계 13개국에 걸쳐 테슬라 전기차 25대를 해킹한 것이다. 제다.

이 보도에 따르면 콜롬보라는 한 소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결함을 발견했다"면서 "테슬라 전기차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롬보는 "단순히 라디오를 켜고 헤드라이트를 깜빡이는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 키가 없어도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을 정도의 해킹이 가능하다"고 전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또 ​이어서 "주행 중인 자동차의 핸들을 조종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차량 문을 강제로 열거나 창문을 여는 수준의 해킹은 가능했다"고 전했다. 콜롬보는 또 "해킹을 통해 보안 시스템을 비활성화시킨 뒤 차 안에 운전자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콜롬보는 물론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위협하기 위한 목적으로 테슬라 차량을 해킹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콜롬보는 "이번 해킹 사건을 통해 테슬라 차량 주인들이 향후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경고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사이버 테러 및 해킹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5년까지 약 4억 7천만 대의 차량이 전산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되는 차량이 늘어날수록 해킹을 통한 원격 조종 등 각종 사이버 범죄가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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