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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 혼조세…다우지수 선물만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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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 혼조세…다우지수 선물만 소폭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각) 뉴욕 주요지수 선물은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S&P 500 선물은 0.5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도 23.50포인트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월요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했다.
거래일수가 줄어든 이번주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 넷플릭스 등 S&P500 35개 기업의 분기별 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분기별 실적을 정규 시장 개장 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주요은행들은 지난 금요일 어닝 시즌을 시작했으며 이들 3개사는 기대 이상의 수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 500에 속한 기업 중 26개사가 4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마크 해펠 UBS 글로벌 자산운용 CIO는 지난주 "4분기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어서 수익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 총재는 지난주 CNBC에 중앙은행이 올해 서너 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속적"이라고 언급했다.

S&P 500 업종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테크놀로지 업종은 올해 4% 이상 하락하며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메타플랫폼,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애플과 같은 빅테크들은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