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에 청약이 몰리면서 균등배정에서 1주도 채 못 받는 증권사가 나왔다. 이 경우에는 지금이라고 청약을 취소하고 다른 증권사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다. 첫날 경쟁률은 오후 2시현재 26대1이다. 청약 건수는 이미 200만 건을 훌쩍 넘었다. 청약 첫날부터 투자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벌써 균등배정을 통해 한 주도 받지 못하게 된 증권사까지 나온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이 시각 80대1을 넘어서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쟁률도 비슷하다. 반면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은 각각 7.18대1, 8.68대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다. KB증권의 경쟁률은 19.83대1이다. 이 청약 경쟁룰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오를수 있다. KB증권에 14조5337억원, 신한금융투자에 4조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2조원이상이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투자자 배정 공모주 물량 1062만5000주 가운데 50%를 균등배정, 50%를 비례배정 방식으로 내놨다. 균등배정의 경우,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고 증거금으로 그 150만원을 넣으면 청약 건수에 따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LG화학(엘지化學)은 대한민국의 화학물질 제조기업이자 의약품 분야, 정밀화학 기업이다. 매출액 기준 제 1위 화학기업이다 엔솔은 LG화학의 자회사이다.
LG 화학은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를 모체로 한 LG씨아이에서 사업 부문이 분할되어 2001년 설립됐다. 석유화학 사업부문을 기반으로,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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