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이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가상화폐를 강타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내리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테이퍼링 조기 종료, 금리인상 가속화 그리고 양적 긴축등 강력한 긴축의 의지를 밝히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년물 국채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의 1%를 넘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1.82%대를 웃돌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최고치로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다 달러화 환율도 초강세쪽으로 흐르고 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지수인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33포인트 급락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도 불안하다. 유럽증시도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 내린 15,772.5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 빠진 7,133.83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6% 하락한 7,563.55, 그리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0% 내린 4,257.82를 각각 기록했다. 그동안 마이너스였던 독일의 국채금리도 0% 선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2019년 이래 최고치이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더는 묶어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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