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이른바 '기술적 조정(correction)' 국면에 진입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2포인트(0.96%) 하락한 35,028.65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5포인트(0.97%) 떨어진 4,532.7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64포인트(1.15%) 급락한 14,340.2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1년 11월 22일 기록한 52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나스닥 지수가 조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3월 8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프락터 앤드 갬블(P&G)의 회계 2분기 순이익은 42억2천만 달러, 주당 1.6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이었던 38억5천만 달러, 주당 1.47달러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가 3.38% 하락했고, 엔비디아가 3.23% 떨어졌다. 애플은 2.1% 내렸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1.55% 하락했다. 반면 실적 호조를 기록한 모건스탠리와 P&G는 각각 1.83%, 3.36%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7.1%로 내다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6포인트(4.65%) 상승한 23.85를 기록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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