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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큰 폭 상승, FOMC 긴축발작 속도조절 국채금리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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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큰 폭 상승, FOMC 긴축발작 속도조절 국채금리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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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주 지수선물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이 폭락 상황에서 탈출하고 있다. 지수 선물시세가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 가상화폐도 소폭이지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으로 야기돤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의 긴측발작이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국채금리도 소강국면이다. 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뉴욕증시 시세표 별첨>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뉴욕증시에 분위기를 호전시키고 있다. 이른바 어닝 실적 스프라이즈 효과이다. 실업보험 수당 신청자의 수가 줄어든 것도 랠리의 요인이 되고 있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긴축 강도가 거세질 거란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었으나 그 공포가 이 시각 현재 진정되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만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미국의 국채금리는 한때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그 국채금리 급등세가 지금은 안정된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의 경기 급랭 우려가 일었다. 일본에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2포인트(0.09%) 하락한 3,555.0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2.44포인트(0.92%) 내린 2,419.69에 마감했다. 전 세계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또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월 1년 만기 LPR이 전달의 3.8%보다 0.1%포인트 낮은 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시간 20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correction)' 국면에 진입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2포인트(0.96%) 하락한 35,028.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97%) 떨어진 4,532.76에 마감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64포인트(1.15%) 급락한 14,340.2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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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에 작년 외화증권의 보관 및 결제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천5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9.3% 늘어난 수치다.

다음은 서학 개미 보유 상위 종복

1 아마존 655 미국 테슬라 7,835 미국 테슬라 15,460 미국

2 골드윈 622 일본 애플 2,998 미국 애플 5,032 미국

3 항서제약 432 중국 아마존 2,066 미국 엔비디아 3,120 미국

4 마이크로소프트 355 미국 엔비디아 1,150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 2,271 미국

5 알파벳A 282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1,065 미국 알파벳A 2,253 미국

6 라인 282 일본 알파벳A 881 미국 아마존 1,857 미국

7 텐센트 263 홍콩 항서제약 770 중국 INVSC QQQ ETF 1,385 미국

8 신일본제철 240 일본 INVSC QQQ ETF 588 미국 PROSHARES ULTRAPRO QQQ ETF 1,332 미국

9 넥슨 237 일본 해즈브로 524 미국 SPDR S&P 500 ETF 973 미국

10 애플 226 미국 넥슨 495 일본 루시드 그룹 919 미국

닷새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가 20일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는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LG화학[051910](6.58%), 삼성SDI[006400](4.08%), SK이노베이션[096770](1.53%) 등 배터리 3사가 강세였다. 카카오[035720](2.10%), 카카오뱅크[323410](2.27%), 카카오페이[377300](6.25%) 등 최근 약세를 보인 카카오 그룹주도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차익 실현에 3.88% 하락하면서 포스코[005490](0.53%)에 시총 10위를 내줬다. SK하이닉스[000660](-1.57%), 셀트리온[068270](-1.20%), 신한지주[055550](-1.77%)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4.80포인트(2.66%) 오른 958.70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35%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를 제치고 재차 시총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263750](4.84%), 엘앤에프[066970](3.86%), 카카오게임즈[293490](5.00%), 위메이드[112040](7.03%), HLB[028300](4.11%) 등이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가상화폐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연준이 이르면 3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연초부터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8.7% 떨어졌다.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14%나 급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 주가는 올해 들어 12% 하락했으며, 가상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블록체인은 각각 21%와 16% 내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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