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정부 전략을 설명하고 연방 기관에 위험과 기회를 결정하도록 요청할 행정 명령을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1일 발표된 지침에 따라 백악관은 정책을 수립하고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을 감독하는 중심 역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 기관은 이미 수년간 디지털 자산 부문에 대한 규제 지침을 연구하거나 제공하고 있다.
미국 통화 감사실(OCC),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암호화폐 산업의 다양한 측면이 연방법을 준수해야 하는 방법을 지시하기 위해 지침서, 비공식 성명서 및 공개 규칙 제정 노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단일 문서 또는 단일 기관에서 조정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대통령에게 제출될 이 지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여러 번 만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금융계는 바이든 정부에 가상 자산에 대한 일률적인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가 미국보다 한 발 앞서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오는 2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공식화했다. 가상화폐의 증가와 디지털 위안화는 모두 국제 결제 수단으로서 달러화의 기축 통화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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