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하락했던 주가를 되돌리며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54포인트(0.04%) 오른 3,524.11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60포인트(0.19%) 상승한 2,392.24에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66.11포인트(0.24%) 오른 27,588.3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9포인트(0.14%) 상승한 1,929.8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준 FOMC는 한국시간 화요일 밤 시작한다. 캐런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글로벌 채권부문 전략가는 이와 관련 " 연준이 1월 깜짝 금리 인상을 할 수도 또 3월에 예상과 달리 금리를 두배로 큰 0.5%포인트 올릴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들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크게 흔들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떨어진 것은 이 같은 파격적인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가 증폭 된 데 따른 뉴욕증시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만약 연준이 1월에 깜짝 기습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또 3월에 예상과 달리 금리를 두배로 큰 0.5%포인트 대폭 올릴 경우에는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긴축발작이 올 수 있다. GMO 공동창업자 겸 최고투자전략가(CIS)인 제러미 그랜텀은 뉴욕증시가 40% 폭락할 것이라는 슈퍼버블 전망을 내놨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1월24일=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마킷 합성 PMI(예비치) IBM, 할리버튼, 스틸다이나믹스 실적 발표가 있다. 1월25일=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슨,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버라이즌, 3M, 제너럴일렉트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록히드마틴, 캐피털원 실적발표, 1월 26일=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 캐나다중앙은행(BOC) 기준금리 결정, 신규주택 판매, FOMC 기준금리 결정, 인텔, 보잉, AT&T, 테슬라, 월풀, 애봇랩스, 나스닥, 서비스나우, 램리서치, 레이먼드 제임스, 렌딩클럽 실적발표 등이 있다. 1월27일에는 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내구재 수주 국내총생산(GDP) 4분기 12월 잠정주택 판매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 애플, 맥도날드, 비자, 컴캐스트, 블랙스톤, 마스터카드, 로빈후드, 제트블루, 티로프라이스, 알래스카 항공, 다우, 사우스웨스트항공, 발레로 에너지, 웨스턴디지털 실적발표도 있다. 그리고 1월28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고용 비용지수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셰브런, 캐터필러, 필립스66 실적 발표가 있다.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도 주목되는 FOMC의 선택 대상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 FOMC은 새해들어 처음 공개한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를 시사했다. 이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등이 연일 흔들리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환율,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차대조표 축소의 파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로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주목해왔다. 테이퍼링이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풀어왔던 유동성 방출의 규모를 줄여가는 것이다. 테이퍼링은 곧 유동성 증가율의 단계적 축소를 의미한다. 연준이 푸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면 시중의 자금사정은 그만큼 나빠질 수 있다. 테이퍼링 속에서는 유동성 증가속도만 줄어들 뿐 통화 공급의 절대량은 여전히 늘어난다. 그런 면에서 테이퍼링은 그나마 양반이다. 테이퍼링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금리인상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통화 공급량이 실제로 줄어들게 된다. 기준금리란 연준이 시중은행들과 통화의 일시적 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고받는 환매조건부채권 즉 RP의 이자율을 말한다. 이 RP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연준의 본원통화 방출량을 축소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통화량 감소가 야기되는 것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또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높이게 된다.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경기위축과 주가하락 등의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통화량 감축을 통한 수요억제의 칼을 빼 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FOMC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그런 만큼 나름 내성이 형성되어 있다. 대다수 경제주체들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을 완충시킬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왔다.
문제는 대차대조표 축소이다.대차대조표 축소는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터져 나왔다. 그런만큼 시장의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통화감축의 방식이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원격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통화량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시중의 돈을 빨아들여 소각해버리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통화감축의 속도도 빠르다. 대차대조표란 어떤 경제주체가 보유한 자산내역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회계 상의 지표이다. 재산 및 부채의 목록표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연준의 자산도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로 표시한다. 미국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돈은 연준 대자대조표상 언제든 쓸 수 있는 차변의 자산이다. 이 돈은 국가로부터 빌려왔다. 돈의 원천을 따져볼 때 연준 입장에서 그 돈은 부채인 만큼 대차대조표상의 차변에 또 부채로 기록된다. 미국 연준은 코로나 펜데믹 같은 불경기 때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인 현금을 풀어 그 돈으로 국채를 매입해왔다. 앞으로는 국채만기가 돌아오면 더 이상 연장하거나 다른 국채를 사지 않고 바로 돈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이번에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밝힌 대차대조표 축소 방침의 내용이다. 국채를 돈으로 회수해 소각해버리면 대차대조표 상 차변의 자산도 줄어들고 우변의 부채도 줄어든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곧 시중의 통화량을 직접적으로 줄이겠다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선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마침내 시작된다. FOMC가 최근 발표한 2021년 12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강력한 긴축의 신호를 냈다. 이번 FOMC에서는 테이피링과 금리인상 그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양적 긴축에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낼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기습적이면서도 파격적인 긴축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 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테이피링과 금리인상 그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양적 긴축 등에 중대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FOMC의 결정에 따라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암호화폐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환율이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 FOMC는 한국시간 화요일 밤 시작한다. 캐런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글로벌 채권부문 전략가는 이와 관련 " 연준이 1월 깜짝 금리 인상을 할 수도 또 3월에 예상과 달리 금리를 두배로 큰 0.5%포인트 올릴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들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크게 흔들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떨어진 것은 이 같은 파격적인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가 증폭 된 데 따른 뉴욕증시의 후폭풍으로 보인다. 만약 연준이 1월에 깜짝 기습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또 3월에 예상과 달리 금리를 두배로 큰 0.5%포인트 대폭 올릴 경우에는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긴축발작이 올 수 있다. GMO 공동창업자 겸 최고투자전략가(CIS)인 제러미 그랜텀은 뉴욕증시가 40% 폭락할 것이라는 슈퍼버블 전망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급격한 인플레이션 원인을 둘러싼 논쟁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0% 급등해 1982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NYT는 경기 부양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과욕이 인플레를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웠던 사회 안전망 확충과 기후변화 대응 법안 등의 처리까지 위태롭게 하는 양상이 됐다.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실적 발표도 주목을 끈다. FOMC 회의를 전후로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점도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미국 대형 기술주인 'FAANG'주에 포함됐던 넷플릭스에 대한 실적 실망에 기술주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1월24일=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마킷 합성 PMI(예비치) IBM, 할리버튼, 스틸다이나믹스 실적 발표가 있다. 1월25일=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슨,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버라이즌, 3M, 제너럴일렉트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록히드마틴, 캐피털원 실적발표, 1월 26일=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 캐나다중앙은행(BOC) 기준금리 결정, 신규주택 판매, FOMC 기준금리 결정, 인텔, 보잉, AT&T, 테슬라, 월풀, 애봇랩스, 나스닥, 서비스나우, 램리서치, 레이먼드 제임스, 렌딩클럽 실적발표 등이 있다. 1월27일에는 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내구재 수주 국내총생산(GDP) 4분기 12월 잠정주택 판매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 애플, 맥도날드, 비자, 컴캐스트, 블랙스톤, 마스터카드, 로빈후드, 제트블루, 티로프라이스, 알래스카 항공, 다우, 사우스웨스트항공, 발레로 에너지, 웨스턴디지털 실적발표도 있다. 그리고 1월28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고용 비용지수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셰브런, 캐터필러, 필립스66 실적 발표가 있다.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도 주목되는 FOMC의 선택 대상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 FOMC은 새해들어 처음 공개한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를 시사했다. 이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등이 연일 흔들리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환율,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차대조표 축소의 파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로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주목해왔다. 테이퍼링이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풀어왔던 유동성 방출의 규모를 줄여가는 것이다. 테이퍼링은 곧 유동성 증가율의 단계적 축소를 의미한다. 연준이 푸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면 시중의 자금사정은 그만큼 나빠질 수 있다. 테이퍼링 속에서는 유동성 증가속도만 줄어들 뿐 통화 공급의 절대량은 여전히 늘어난다. 그런 면에서 테이퍼링은 그나마 양반이다. 테이퍼링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금리인상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통화 공급량이 실제로 줄어들게 된다. 기준금리란 연준이 시중은행들과 통화의 일시적 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고받는 환매조건부채권 즉 RP의 이자율을 말한다. 이 RP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연준의 본원통화 방출량을 축소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통화량 감소가 야기되는 것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또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높이게 된다.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경기위축과 주가하락 등의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통화량 감축을 통한 수요억제의 칼을 빼 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FOMC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그런 만큼 나름 내성이 형성되어 있다. 대다수 경제주체들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을 완충시킬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왔다.
문제는 대차대조표 축소이다.대차대조표 축소는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터져 나왔다. 그런만큼 시장의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통화감축의 방식이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다.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원격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통화량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시중의 돈을 빨아들여 소각해버리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통화감축의 속도도 빠르다. 대차대조표란 어떤 경제주체가 보유한 자산내역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회계 상의 지표이다. 재산 및 부채의 목록표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연준의 자산도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로 표시한다. 미국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돈은 연준 대자대조표상 언제든 쓸 수 있는 차변의 자산이다. 이 돈은 국가로부터 빌려왔다. 돈의 원천을 따져볼 때 연준 입장에서 그 돈은 부채인 만큼 대차대조표상의 차변에 또 부채로 기록된다. 미국 연준은 코로나 펜데믹 같은 불경기 때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인 현금을 풀어 그 돈으로 국채를 매입해왔다. 앞으로는 국채만기가 돌아오면 더 이상 연장하거나 다른 국채를 사지 않고 바로 돈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이번에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밝힌 대차대조표 축소 방침의 내용이다. 국채를 돈으로 회수해 소각해버리면 대차대조표 상 차변의 자산도 줄어들고 우변의 부채도 줄어든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곧 시중의 통화량을 직접적으로 줄이겠다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선언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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