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약세이다. 미국 뉴욕증시의 낙폭은 코로나 펜데믹 초기 이후 가장 가파랐다.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전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000 포인트 이상 무너지기도 했다.
연준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4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FOMC가 인플레 상황이 바뀔 때까지는 모든 회의마다 일정한 긴축 조처를 원할 위험이 있다"라고 예상했으며, 7월부터 매달 1천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양적 긴축을 7월부터 한다는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지난 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뉴욕증시 S&P500지수 기업 중에 74% 이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게 낮아졌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애플의 실적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4% 이상 떨어져 3만4천 달러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유가도 동반 하락 중이다.
하루 전 코스피는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27.45포인트(2.91%) 떨어져 915.40으로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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