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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낙폭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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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낙폭 더 확대

나스닥 기술주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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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 시세
미국 연준 FOMC가 긴축 논의를 위한 정례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장 막판에 낙폭을 더 키워 뉴욕증시의 FOMC 공포가 극대화되고 있음응보여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군 출동명령과 러시아의 가스관 봉쇄 공포도 뉴욕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도 다시 떨어지고 있다. .

26일 뉴욕증시 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됐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뉴욕증시의 낙폭이 한때 줄어들마가 막판에 또 확대됐다. 다우지수는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 역시 하락 마감했다..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6.77포인트(0.19%) 하락한 34,29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8포인트(1.22%) 밀린 4,356.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5.83포인트(2.28%) 떨어진 13,539.29로 마감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연준의 계획도 주목하고 있다. 하루 전날 다우지수는 연준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장중 1천 포인트 이상 하락한 뒤 상승 반전했다. 이날도 다우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루전 5% 가까이 밀렸다 상승 반전한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장중 3%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0.5%대로 줄였으나 결국 2%대로 다시 하락했다.뉴욕증시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35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였다. 이후 지수는 30 초반대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나토가 필요로 할 경우 해당 미군 병력 대부분이 나토 신속대응군에 참여하게 된다. 나토 소속 유럽 국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동유럽에 추가 병력과 자원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미군 8천500명에 대해 대비 태세를 높이라고 명령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향후 협상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 측의 문서로 된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측은 이번 주 안에 서면 답변을 하기로 약속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10월 전망 때 예상했던 4.9%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대유행과 공급망 교란, 높은 인플레이션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직전 전망치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영국 반도체 회사 암(ARM)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하락했다. 각국의 경쟁 당국이 해당 인수에 반대하면서 규제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자는 이날 오미크론에 대응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은 4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공급망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주가는 6%가량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3.4%로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6포인트(4.21%) 상승한 31.16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 독일과 러시아 간 직통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중단을 전제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하루 전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준비태세 강화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금융 및 경제 제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사실을 공식화하며 무력 분쟁 대비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미국 당국자는 유럽 지역 에너지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단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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