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앞서 한국시간 28일 아침에 마감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1포인트(0.02%) 하락한 34,160.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에 ,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34포인트(1.40%) 밀린 13,352.78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계속 악재로 작욘한 모양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륱이 너무 높은 것도 뉴욕증시에 부담이 되고있다. 성장률이 너무높으면 인플레의 골이 깊을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연준 FOMC의 긴축 강도도 더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에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일인 전날 공모가(30만원)의 약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5.41%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0.89% 하락해 4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2.81%), SK하이닉스[000660](6.17%), 네이버(2.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9%), LG화학[051910](4.75%), 현대차[005380](1.61%), 카카오[035720](2.91%), 기아[000270](3.67%) 등이 올랐다. 삼성SDI[006400]는 1.68%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7%) 에코프로비엠[247540](0.67%), 펄어비스[263750](1.07%), HLB(6.55%) 등이 올랐다. 엘앤에프[066970](-0.41%), 위메이드[112040](-8.06%) 등은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을 포함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BC는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의 자료를 인용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이 올해 다섯 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3월 인상 가능성은 100%이며 5월에 두 번째로 금리가 올라갈 확률은 76%에 달한다. 6월 세 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이 66%다. 7월 FOMC는 건너뛰고 9월(65%)과 12월(59%)에 추가로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CNBC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FOMC에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7월 FOMC에서의 인상이 빠진 것은 6월에서 9월 사이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한 양적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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