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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나스닥기술주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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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나스닥기술주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발표

뉴욕증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기업=애플,알파벳, 엑손모빌, 제너럴모터스, UPS, 스타벅스, AMD, 페이팔,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플랫폼스, 퀄컴, 노바티스, 소니, 애브비, 매러선 페트롤리엄, 스포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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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연준이 강력한 긴축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 또 한 주가 밝았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대만 증시는 설날 연휴로 휴장이지만 일본과 미국 뉴욕증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는 휴일없이 연중 365일 거래가 계속 이저진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1월 고용 보고서 발표 그리고 연준 FOMC 관계자들의 금리관련 발언이 최대의 변수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주 초반 하락했다. 그러나 주후반 마지막 날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애플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나스닥 기술주가 살아났다. FOMC 정책성명서 발표 주간 한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올랐다. 또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2월1일 마킷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건설지출,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자동차판매 실적 발표가 있다. 알파벳, 엑손모빌, 제너럴모터스, UPS, 스타벅스, AMD, 페이팔, 길리어드 사이언시스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2월2일에는 ADP 고용보고서 발표와 플랫폼스, 퀄컴, 노바티스, 소니, 애브비, 매러선 페트롤리엄, 스포티파이 실적발표가 있다. 2월3일에는 ECB 기준금리 결정,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4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마킷 서비스업 PMI 그리고 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발표 등이 있다. 래스킨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지명자와 리사 쿡 연준 이사 지명자 그리고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지명자 인준 청문회도 있다. 아마존, 머크, 허니웰, 포드, 일라이릴리, 로열더치셸,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노코필립스, 스냅 실적발표도 이날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2월4일에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과 사노피, 리제네론 실적 발표가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급반등하면서 올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대장주' 애플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69포인트(1.65%) 오른 34,72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34포인트(2.43%) 상승한, 4,431.85에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급등한 13,770.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올해 4회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중반에는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와 양적 긴축이 동시에 진행되면 어느 때보다 빠른 긴축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경제적 여파도 주목된다. 연준의 긴축에 예상보다 빠르게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빠른 긴축이 오히려 뉴욕증시에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도 있다.

뉴욕증시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과 단기물 국채금리 간의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다. 금리 스프레드의 축소는 시장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단기물 금리는 연준의 빠른 긴축에 가파르게 오른 데 반해 장기 금리는 단기물만큼 빠른 속도로 오르지 않고 있다.장기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스프레드는 더욱 축소됐다.장기 금리 정체는 연준 FOMC가 계획한 대로 빠르게 긴축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빠른 긴축은 자칫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1.77%대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2년물 국채금리는 1.66%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의 1월 신규 고용자 수는 17만8천 명 증가 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12월의 19만9천 명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3.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신규 고용자 수가 20만 명을 넘지 못하더라도 이미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기준에 근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고용의 포인트는 실업률의 하락 속도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도 관심이다. ECB는 지정학적 긴장과 오미크론 우려 등으로 상대적으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은 경제적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연준보다는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과 아마존, 엑손모빌,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애플의 실적 호조에 시장 전체가 들썩인 것처럼 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압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 77%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로 순익 증가율이 초기보다는 둔화했음을 시사한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공급망 차질 지속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기업들의 비용 상승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계속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 물자와 함께 혈액까지 보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러시아와 미국이 이르면 이번주에 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긴장 강화 속에 외교적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조용한 설날 연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 나스닥에서 기술 주들이 살아나면서 주가지수선물이 오르고 있다. 주가지수선물의 상승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거절했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인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현물 ETF'의 승인을 거부한 것이다. 피델리티는 2021년 3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제출한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주식 거래 규정 변경안을 기각했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거절이유로는 "사기 및 조작적 행태와 실행 방지, 투자자 및 공공이익 보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소시에 비트코인등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SEC는 지난 주에도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퍼스트 트러스트 스카이브릿지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의 출시 승인을 거부했다. 올들어 일주일사이 연이어 두 번 씩이나 거부한 것이다. 2021년 12월에도 크립토인과 발키리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거부한 바 있다. SEC는 202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6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 거부했다. SEC는 2021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바있다. 이후 현물 신청 6건이 모두 승인거절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이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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